-누구나 걷고 싶고, 누구나 오고 싶은, 전통과 예술, 문화의 거리
-사람중심 교통체계 전환
-구도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의 표준
생태교통(EcoMobility)은 ICLEI의 사무총장이자 세계생태교통연맹(Global Alliance for EcoMobility)의 총재인 Konrad Otto-Zimmerman이 주창한 개념으로, 보행·자전거·수레와 같은 무동력 이동수단, 대중교통수단, 친환경 전기동력수단, 그리고 이들 사이의 연계를 포함하는 환경적·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지역교통체계를 말한다.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생태교통과 연계한 도시재생의 성공과 시민건강 및 지역경제를 아우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후행동이자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방안을 구상하는 축제이다.

수원시가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10월 21~23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를 연다.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생태교통수원 뉴페스타’와 수원시의 생태교통 정책을 소개했다.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로 1,500개의 일자리 창출 경제적 효과와 소나무 47만 그루 식재효과와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효과
이장환 국장은 “낙후됐던 행궁동이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누구나 오고 싶고, 걷고 싶은 전통·예술·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했다”며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기후행동이자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방안을 구상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교통 뉴페스타는 10월 21일 정조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21~22일 이틀 동안 주민 차량을 이동하고, 교통을 통제해 10년 전 ‘차 없는 마을’을 재현한다.
행궁동 골목에서는 주민이 기획·운영하는 골목길 체육대회, 길거리 놀이터, 아나바다, 상생 플리마켓, 주민참여 플래시몹, 사진전 등을,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생태교통의 의미와 가치, 행궁동의 미래, 미래교통, 탄소중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 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감 시민주도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생태교통 수원 포럼’을 개최한다.
이장환 국장은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10년 전 ‘세계 최초 도전’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에너지 위기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사람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환하려는 수원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축제”라며 “모든 연령대의 주민, 상인, 단체 등 모든 주체에 역할을 부여해 축제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차 없는 거리를 걷고 체험하며 생태교통 문화 확산에 공감해 주기를 당부했다.
생태교통 시책으로는 생태교통 문화 확산을 위한 ‘자동차 없는 날’ 공모사업 추진, 자전거, 개인형 이동 수단 이용 활성화, 사람 중심 교통 환경 조성 위해 스마트 보행 안전시스템, AI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등 설치, 친환경 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체계 구축, 생태교통 마을 행궁동 ‘차 없는 마을’로 조성 추진 등을 소개했다.
이장환 국장은 “ 생태교통마을 수원 ‘행궁동’을 ‘차 없는 마을’로 조성하고, 자동차에 익숙한 교통체계에서 보행조건을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도시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