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진, 테러 등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한 도시탐색구조훈련장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최정예 소방관 육성을 위한 특화된 소방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 내 도시탐색구조훈련장(연면적 3,500㎡)을 완공하고, 도시탐색구조용 장비 49종 355점을 보유‧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탐색구조(USAR‧Urban Search&Rescue)란 지진과 테러 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의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해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매몰자를 탐색하고 구조하는 활동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40명의 도시탐색구조 전문구조대원을 배출했다.
이밖에도 수난구조훈련장, 실물화재훈련장, 현장지휘역량센터(CICT‧Center for Incident Command Training) 등을 갖추어 재난발생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평상시 꾸준한 소방 교육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