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지난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142명(현직의원, 2021년 기준)의 도의원을 선택했다. 이후 경기도의회는 도민을 대신해 ‘감시와 견제’의 역할로 도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일임을 해왔다. 경기남부뉴스는 도민과 함께 경기도의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2일 본회의와 상임위로 분주한 도의회를 방문했다.

15년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평택 이화~삼계 간 도로확포장 759억 규모의 공사가 추진되어 경기서부지역 광역교통망이 확충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주인공은 청소년 인성과 실버 복지에도 관심이 많은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이었다. 소탈한 모습의 오 의원과 305호 위원회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민과 함께 경기도의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2일 본회의와 상임위로 분주한 도의회를 찾았다. 청소년 인성과 실버 복지에도 관심이 많은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반갑습니다. 먼저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작년에 큰일을 해내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안녕하세요. 오명근입니다. 저는 평택에 중단된 사업이 경기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화~삼계 간 도로공사는 오랜 숙원사업으로 작년 도의 승인이 있었고 11월 13일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2025년에 완공되면 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연결하는 경기도 서부지역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것입니다. 지역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보람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Q. 대동맥의 원활한 흐름이 생각나고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정치 인생은 2002년 낙선, 2006년 낙선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2010년부터 평택시의원으로, 2018년부터는 도의원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작은 말씀이든 민원을 주시면 꼭 현장에 가서 확인합니다. 판단이 서면 집행부와 협의를 하고 예산반영을 하여,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Q. 청년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 의원님은 어떤 청소년기를 보내셨나요?

오명근 의원은 “청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꿈” 이라며 소중한 그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게 정치인이 몫이라고 밝혔다.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헤 임한 이날 인터뷰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조상 대대로 평택에서 살았습니다.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동네 친구들과 씨름을 하고 다녔어요. 서정리역까지 가서 씨름해서 1등으로 공책 3권을 받은 기억도 나고, 냇가에서 수영하거나 체육을 좋아해서 태권도 선수로도 뛰었었습니다. 어려운 시절 시골에서 부모님이 절 이만큼 키워주신 걸 생각하면 감사함 뿐입니다. 자녀들에게는 야단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려해주고 믿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합니다.

그리고 고학력자이고 내 자식만큼은 험한 곳에 못 보내겠다 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지요.

청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꿈입니다. 요즘처럼 청년이 살기 어려운 때가 없어요. 직장 구하는 것도, 주택 마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지 못하게 우리 정치인들이 다 망쳐놨습니다. 이제는 정치인이 정책과 비전으로 일해야 할 때입니다.

Q. 끝으로 도민은 어떤 눈으로 의회 활동을 바라봐야 할까요?

사실 도민이 주인 아닙니까, 저희는 주인을 잘 섬기고 받들어야 합니다. 의원은 봉사자가 아니고 수당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이기에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됩니다. 주인은 주인 역할을 해야 하고, 머슴은 머슴 역할을 해야 해요. 도민의 작은 말씀도 크게 듣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저희 정치인을 공감과 배려로 바라봐 주신다면, 도의 발전을 위해 바른 일을 해나갈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도민들과 함께하며 인정받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 오명근 의원은 앞으로도 평택시와 경기도를 위해 성실한 의회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남은 8개월여의 임기가 기다려지며 더 많은 행복의 소리가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최신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2828 | 등록일 : 2021년 04월 02일  발행᛫편집인 : 김혜숙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이메일 : [email protected]  주소 : 우)1631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76번길 45 경기남부뉴스  전화 : 031-244-8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