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성평생교육원> 다문화 공익활동가 교류의 장 열어

“다문화 벽 20년 해소되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원하고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이 주최한 공익활동가 교류의 장, 심심(深心)풀이가 5일(금)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심심(深心)풀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겪는 기존 활동가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김세연 국제인성평생교육원 교육국장은 “이번엔 다문화 단체의 활동사례 발표 및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다.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한 차례 변경됐고, 인원을 관계자 15명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국제인성평생교육원 소개를 시작으로 ‘수원시다문화지원센터 수.다.글’과 20K-POP SINGING CONTEST에서 대상을 받은 미얀마에서 온 제네배 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사례 발표는 사)나눔놀이터이음 황춘희 대표, 다섬화인연합회(안산) 김체화 대표, 정만천하(수원) 장그나 대표, 수원이주민센터 킨메이타 대표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수원이주민센터 대표 킨메이타는 “20여 년간 한국에 살며 이주민을 위한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외국인으로만 대한다. 다문화의 벽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 다섬화인연합 김채화 대표는 “이렇게 지나온 길을 보여주기 위해 자료를 정리하다 많이 울컥했다. 멀리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도, 응원해 주는 분들을 만난 것도 감사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초청 강연 시간 박영준 전문강사는 “다문화 교류에 가장 필요한 마음은 사랑임을 강조하며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듯, 다문화 내의 소통과 교류도 사랑이 있음을 믿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연을 했다. 한편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경기도 내 비영리민간단체의 교류 활성화 공모사업에 당선돼 다문화 단체 간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활동가들이 교류하며 성장 및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다문화 공익 활동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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