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동 현안 마주하겠다” 9월까지 동 순회 계획 국내 도시 설계 전문가로 향후 4년의 수원을 새롭게
21일(목) 파장동행정복지센터에 이재준 수원시장의 방문이 있었다. 새 시장의 새 걸음을 환영하는 자리에 경기남부뉴스도 함께하며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담아봤다.
수원시는 협치와 참여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실행해 나가고자 지난주 4개(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구청 방문에 이어, 44개 동을 9월 말까지 순회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후 3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약 80여 명의 참석자와 ‘파장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라는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참석자로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원 및 주민대표 등 이었다.


이재준 시장은 국내 도시 설계 전문가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 및 협성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며 도시 설계 정책을 연구하고 실현해 갔다. 2011년부터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기술직 총괄)을 총괄하며 그 실행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시장은 지금은 특례시 ‘수원’호를 이끄는 선장으로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꿈꾸는 향후 4년의 수원은 다음과 같다.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 경기화성국제공항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미래형 광역교통망 구축, 소통᛫참여᛫협치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 행정혁신, 주민자치회 지원 확대, 수원형 주거환경 개선, 수원형 통합돌봄(돌봄 119사업)이다.
시장의 청사진을 함께 본 파장동 주민들은 기대와 함께 분야별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개축과 리모델링 등 학교지원사업 확대, 기간제 사회복지사의 고용안정요구, 경수대로 주변 시민산책로 야간등 정비로 안전확보, 합류식 하수관의 교제로 오염문제 해결, 발전속도가 더뎠던 파장동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요구 등이 잇따랐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의 현안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고 알리는 것뿐 아니라, 소통하며 해결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날 주민참여 자리에 함께한 주민 강O영(37) 씨는 “시장님에게서 전문성과 협치의 의지가 보였다. 서류 떼는 것 말고는 기관에 갈 일이 없었는데, 시민이 함께 수원을 만들어 간다는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행궁동 행리단길을 주민과 함께 만들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재준 수원시장은 파장동에도 그런 사업을 벌이고 싶어 했다. 이 시장이 만들어내는 협치와 참여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