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한채훈 의왕시의원 “도보 및 자전거의 안전한 교통인프라 최우선 설계해야”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사랑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김학기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성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의왕을 품격있게, 시민은 행복하게! 고천동, 부곡동, 오전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한채훈입니다.

지난 2월 18일 오전 6시58분경 의왕시 관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이 운명을 달리한 몹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5분 발언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 경위에 대해 내리막길에서 자전거 바퀴가 2차로에 있던 포트홀에 빠지면서 1차로로 넘어지자 뒤에서 오던 버스가 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주로 동절기와 해빙기에 아스팔트 포장면이 동결, 융해되면서 틈으로 수분이 침투해 아스팔트의 결합이 약해져 포트홀 구멍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우리 의왕시의 경우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ICD터미널을 다니는 트레일러와 수많은 개발사업으로 내손다구역 등 관내 곳곳을 왕래하는 대형화물차로 인해 인근 도로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더욱이 초평의 경우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다며 도로포장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본 의원이 요구하여 지난 24일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왕시 연도별 포트홀 처리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은 757건, 2021년 899건, 2022년 59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직후 즉시 보수작업을 하는 등 도로건설과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신속한 사후 조치가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시장님!

해마다 발생하는 포트홀 사고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약방문식 정책보다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전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인근 도시인 수원시는 포트홀 퇴출을 위해 기동대응반을 운영하며, 각 동과 연계해 1일 1회 이상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참고할만합니다. 또한 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왕시 자전거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2건, 2021년 74건, 2022년 53건으로 나타나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사고의 경우 2020년 1건, 2021년 0건, 2022년 2건이 발생해 자전거 인명피해 사고의 심각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의왕시 자전거도로 현황은 111개 노선에 총길이 98.37km라고 합니다. 그러나 2020년 11월 기준 의왕시 현장조사 자료(총길이 95.86km)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도로는 6.37km로 구성비의 6.6%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자전거 우선도로 또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겸용도로로 구성되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의왕시 도시교통정비 기본 및 중기계획안에 포함된 통행수단별 총 통행량 예측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도보와 자전거 통행량은 일 79,024회에서 2025년 88,330회, 2030년 114,022회로 점차 확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에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하기 전인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자전거 이용자 입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 설계하여야 하며 이를 통한 안전한 교통인프라 정책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자전거뿐만 아닙니다. 보행자들과 개인형이동장치 PM(Personal Mobility)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투자 등 정책도 적극적으로 도입해주실 것을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하는바 입니다.

본 의원은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께서 추구하시는 도시개발만으로는 명품도시가 될 수 없습니다. 안전한 인프라가 기본이 될 때, 도시개발 또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이 되어주시길 강력히 촉구하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27일

의왕시의회 의원 한 채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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