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이 웃을 수 있는 이곳, ‘안양시 가족센터’가 최근 새 단장을 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2층에 있는 ‘경기육아나눔터’가 그 주인공이다. 초등학교 이하 자녀와 양육자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운 놀이를 체험하는 곳이다.
가족센터는 2016년 문을 연 경기육아나눔터의 시설과 장난감을 싹 교체했다. 이용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고려한 변화였고, 신체와 오감을 자극해주는 쾌적한 놀이 시설은 벌써부터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GYM 플레이와 유아 발달에 맞는 각 교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대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진과 학생들에 의해 교구 제작 및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교구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유튜브 제작 및 촬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무인 도서 반납 로봇 ▲환경을 주제로 땅에서 나오는 ‘식물뽑기’ ▲김치 담그기 체험 ▲샌드위치 만들기 ▲물의 흐름과 순환을 알아보는 놀잇감 ▲별자리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천체관찰경 등이 있으며 자원과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나눔터에 방문한 한 어린이는 “제가 좋아하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많아져서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더욱 신나게 놀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육자는 “경기육아나눔터가 키즈카페 같았다. 앞으로 있을 테마 놀이 활동도 더욱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안양시 가족센터의 오연주 센터장은 “보다 쾌적해진 육아나눔터에 많이 들러주시길 바란다.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는 신체 및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돌봄네트워크로 가정의 양육환경에 안정을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가족센터 경기육아나눔터는 네이버 예약제를 통해 평일 하루 총 3회, 1회당 5가족까지 예약 후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