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20일 시민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인의 날 기념 ‘가족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안양시 가족센터는 시민 5백여 명을 초대했고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5대5 비율로 참석해, ‘함께 어울리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자’라는 행사의 취지를 더욱 빛냈다.
장애물 달리기, 고무신 던지기 등 유쾌한 가족운동회와 세계의상 및 악기체험, 세계나라 퀴즈 풀기, 다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가족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우리 가족처럼 다른 나라에서 온 가족들을 많이 알게 돼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족은 “다문화가족과 한 팀으로 경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닟설었던 마음이 사라져 소중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 및 다수 관계자 ‘세계인의 날’ 격려 및 기념
이날 강득구, 민병덕, 이재정 국회의원과 김철현, 김재훈, 이채명 도의원이 참석했다. 안양시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각 상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의회운영위원회 의원이 다수 자리해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격려했다.
또한, 안양시 가족센터의 활동을 지지해온 도준우 안양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강성희 대림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박정옥 보노로타리클럽 고문 등 13명의 유관기관장과 단체장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삶은 함께하는 것이라는 어느 시민의 말과 같이 우리 사회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서로 포용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축사를 했으며 기념촬영 및 경품추첨 등으로 시민과 함께했다.
오연주 안양시 가족센터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의 특별한 체험부스와 사람들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이다.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로비에는 또 다른 교류가 있었다. 바로 세계문화 체험부스다. 어린이들은 세계전통의상 그림을 붙이고 그리며 즐거워했고, 시민들은 처음 보는 모자와 의상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놀이문화를 공유했다. 안양소방서 소방관들도 함께하며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체험을 이끌었다.
시민을 응대하는 안양시 가족센터 아이돌봄팀 김미경씨는“현장에서 아이돌봄에 책임감으로 임하는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센터가 뒤에서 받쳐주고 밀어주기에 여기까지 온 거 같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중심에 안양시 가족센터가 있다. 가족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들의 걸음이 그래서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