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 및 소프트웨어센터 설립

현대자동차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범위를 기존 인포테인먼트에서 주요 전자 제어장치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를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차량의 기능이 더욱 발전하고 잔존가치도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90,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기아 EV9 등의 차량에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경험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큰 변화를 맞이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소프트웨어’다. 고객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던 기술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가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FoD 서비스를 통해 기아 EV9을 통해 현대차그룹 최초로 선보인다. EV9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현재 기아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비디오 및 고음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사양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가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과 고객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지털 상품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해 소프트웨어센터를 설립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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