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의 다재다능한 음악가를 만나는 즐거움
18일 반석아트홀에서···도민에게 가깝게 다가갔던 명품 클래식 공연

소프라노 이민주가 6월 18일 오후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독창회에서 도민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했다.
독창회는 2016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진행되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신진 음악가를 배출하는 것으로도 유명해 클래식 향연을 즐기는 경기도민이 매년 손꼽아 작품을 기다리는 합창단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라노 이민주는 고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는 봄의 새싹 그리고 여름의 열정을 담아 매순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현재진행형 음악가이다.
독창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oi che sapete / W. A. Mozart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2막 중 시종‘케루비노’의 아리아 ▲Lascia ch’io pianga / G. F. Handel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2막 중 여주인공 ’알미레나‘의 아리아 ▲Una voce poco fa / G. Rossini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1막 중 여주인공 ‘로지나’의 아리아를 그녀만이 낼 수 있는 천상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협연, 풍성함에 놀랐다”


동탄여울여성합창단 이원진 단장은 “예전부터 그라시아스합창단에 대해 알고 있어 공연을 꼭 보고 싶었다. 이번 독창회에서 소프라노와 합창단을 가까이서 본 것이나 매 순서 공연이 너무도 훌륭해서 큰 박수를 보냈다. 훌륭했고 놀라웠다. 올 연말 합창단이 준비한다는 크리스마스칸타타 역시 기대되며 꼭 보러 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은 “힘들고 지친 하루였는데 이런 계기로 인해서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민주 소프라노가 생애 최초의 독창회라고 했는데 너무나 환상적인 무대였고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공연이 끝난 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에서는 소프라노 이민주가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클래식으로 감동과 소망을 선사해 준 그녀에게 도민들은 또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소프라노 이민주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