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일 확진자 3만명으로 확산세
중증화율(0.13%), 치명률(0.03%)이 낮아 ‘국민 안심’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은 코로나19 주간 동향을 발표했다. 7월 2주(7.9.~7.15.)의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이며 일일 3만여 명이 코로나에 걸렸다. 자가격리는 권고다.
자가격리 ‘5일 권고’
코로나 확진 시 자가격리는 2023년 6월 1일부터 ‘7일 격리 의무’에서 ‘5일 격리 권고’로 바뀌었고 같은 날 정부는 코로나19위기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2019년 말 중국 내 코로나 소식을 접했을 때 세계가 놀랐고 어리둥절했다. 그도 잠시 국내에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고(2020.1.20.) 이후 매우 심각한 3년 이상을 보냈다. 그사이 국민은 2~4차례 백신을 맞으며 길고 긴 터널을 지났다.
지금은 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등 모두 개인의 선택이다. 최근 3만명이 넘어선 확진자 소식을 접해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중증화율(0.13%), 치명률(0.03%)이 주간 치명률이 가장 높았던 ’21.12월 1주 중증화율(3.06%), 치명률(1.72%)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코로나 확진 3만명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수치가 가장 높았던 때는 언제였나. 22년의 ‘1월 1주 중증화율 1.68%, 치명률 0.83%로 가장 높았고, 그 이후 점차 낮아져 ’22년 3월 2주부터 치명률 0.10%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하여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는 26주 연속 ‘낮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향후에도 방역당국은 발생 추세와 우려 변이 출현 여부 등 유행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고위험군 보호 등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1주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117명, 일평균 사망자는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