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여주를 방문하기가 더 쉬워졌다. 여주시는 시청과 신륵사 주변을 시작으로 정류소 20곳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신규 설치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도 정확도를 높여 시민의 버스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26일 지역 주민의 버스 이용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 20곳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신규로 설치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3년 여주-원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으로 7월 20일 착수, 연내 설치를 마무리한다. 시는 버스 이용자의 수요와 버스 운행 횟수, 지역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목아박물관 입구 등 최종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2023년 여주-원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공모로 원주시와 함께 선정되면서 국비 1억 2천만원을 확보했고 올해 시비 1억 8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와 같은 사업내용을 담은 2023년 여주-원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에 지난 7월 20일 착수, 연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6일 전했다.
설치할 버스정보안내기는 시인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LCD/LED 혼합형 단말기를 구축하고 버스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시스템도 개선한다. 또 정류소에 CCTV를 설치해 버스정보안내기와 정류소를 관리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보 1점, 보물 17점, 사적 3곳, 천연기념물 2점, 국가민속문화재 1점, 국가무형문화재 2인이 있는 전통이 잘 지켜진 현재의 도시이다. 여주관광순환버스외 내외국인이 방문하여 관람하는 데 더욱 편리해질 이번 조치는 여주시민뿐 아니라 국민모두가 반갑게 바라보고 있다.
교통행정과에서는 “버스정보안내기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체감적 대기시간이 감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어
BIS: 버스정보시스템 (Bus Information System)
BIT: 버스도착정보안내기 (BIT, Bus Information Term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