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9월 17일 안산마라톤대회 개최
당도 높은 대부포도, 화려한 축하공연 기다려져
바다향기 물씬 나는 대부도를 달려보자
마라톤 입문자도 도전할 수 있다. 페이스메이커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색색의 풍선을 달고 구호를 외치며 초보자들 앞에 달려가 준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각자의 속도에 맞게 어느새 그룹으로 달려간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다 보면 불가능할 것 같은 10km 결승테이프를 끊는다. 6백몇등?으로 들어오는 꼴찌를 위해서도
테이프를 들고 기다려주는 마라톤은 그냥 달리기가 아닌 이런 맛이 있다.
안산시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안산마라톤대회’를 9월 17일 개최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도에서 안산 대부포도축제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여느 대회보다 즐길 거리가 풍성한 대회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부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특산물 중 하나로 대부 포도는 해풍을 맞아 과피가 두텁고, 알맞게 기름진 토지 덕분에 높은 당도를 지니면서 뛰어난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 포도 축제는 크게 식전 행사, 개막식 행사, 부대 행사로 나뉘며, 식전 행사로는 포도 축제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 촬영 대회, 대부도 포도 아가씨 선발대회, 대형 포도주 담그기,
포도 정량 맞추기, 포도 깜짝 경매 등이 진행되고, 개막식 행사로는 시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대부 포도 및 농축 수산물 직거래 장터, 포도 품종별 전시회,
대부도 홍보관, 포도 페이스페인팅 등이 실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쌀과 소비쿠폰 증정… 맛과 정 나눠
참가비는 5km 2만원, 10km이상 3만 5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쌀(3kg) 및 행사 당일 대부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과 완주메달 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냉장고·TV 등 풍성한 경품행사와 함께 가수 박상민, 미스터팡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부포도축제와 공동 진행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꿈의 레이스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톤대회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3개로 치러지며 이달 20일(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ansanrun2023.co.kr)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안산시체육회에 방문하거나 전화(031-414-9085)로도 접수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