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시청 늠내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이날 경축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의회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여러 유관 단체 및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독립유공자 표창, 광복회 시흥시지회장 기념사 낭독, 경축사, 독립군가 및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절 경축식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참배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일상 회복을 맞은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온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분들의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섬세하고 정중한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