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스테이션 ‘리피래’, 사물인터넷(IoT)과 QR결제에 문화 기술 접목
소비자᛫판매자 모두 이익᛫᛫᛫ “소비문화만큼 이제는 처리문화가 성장할때”
수원에 사는 강수현씨는 대형마트에서 아이 목욕제, 주방세제, 샴푸를 살 때 묶음 상품을 사지 않는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 가격이 조금 높아도 성분을 살피며 개별상품을 선택한다.
개인도 환경 개선을 할 수 있고, 가격도 잡았다.
아토피, 친환경인증 제품을 내가 원하는 양으로 사되 가격은 반 이하 싸게 살 수 있다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QR결제와 문화적 기술을 도입한 ㈜와플의 ‘리피래’가 한가구당 내보내는 플라스틱 용기를 줄여 환경개선을 직접할 수 있고, 품질과 가격도 다 잡았다는 소식이다.
자원순환은 어디까지일까? 킨텍스서 전시회 열려
![](https://gyeongginambu.com/wp-content/uploads/2023/09/나모라리테크앞사진.jpg)
일산 킨텍스에서 ‘제16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RETECH 2023)’과 ‘2023 차세대 분체산업전(A-Powder Tech 2023)’이 8월 30일(수)~9월 1일(금) 일정으로 동시 개최됐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경기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하는 본 전시회는 ESG분야를 총망라했다.
참여기업도 내실 있고 알찼다.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들과 롯데케미칼의 폐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농심엔지니어링의 식품검사솔루션, ㈜리와인드의 퇴비성 소재의 일회용 포장재, 마텍무역의 분말 흐름성 분석기 등 대학, 기업, 기관이 다수 참여했다.
9월 1일 경기남부뉴스는 킨텍스 부스에서 셀프 세제 리필스테이션 브랜드 ‘리피래’를 선보인 나모라 대표를 만나 기업운영, 사물인터넷(IoT), ESG실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와플, 제18회 대한민국ESG대상 수상!
![](https://gyeongginambu.com/wp-content/uploads/2023/09/나모라ESG대상사진1.jpg)
![](https://gyeongginambu.com/wp-content/uploads/2023/09/주와플-나모라-대표-ESG대상.jpg)
㈜와플(대표 나모라)은 전시회 하루 전 8월 29일 대한민국ESG대상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사회의 희망과 행복을 위한 ESG활동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다는 내용이었다. 상장은 대회장인 국회의원 이용호 의원이 수여했다.
㈜와플은 플라스틱 탄소배출을 줄이고 무독성 친환경 세제로 수질도 개선하는 IT, IoT(사물인터넷) 회사 및 개발연구소로 리필, 리사이클 시스템 연구에 몰두하는 기업이다.
나모라 대표는 ㈜와플, 와플소프트(리피래, 에코도모주식회사)의 CEO로 직원 7명과 함께하고 있다. 나 대표는 소프트웨어에 환경을 접목한 지 7년 됐다. 쉽고 간편한 실천에 주력한 것이 ESG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30여 곳에 리필기계를 들여놓게 됐다.
지원금 없이 어떻게 성공시켰을까?
무척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또한, 회사가 성장해가는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기업이 유지하기 위해 연구시간과 비용을 모두 쏟아가며, 기술력을 넣고 구조화하여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 환경개선을 일으키고 싶은 기업은 모두 힘들다. 특히 문화적, 그리고 생활문화를 바꾸도록 시도를 끌어내는 일은 무척 힘든 일이다. 생활패턴을 바꾼다는건 습관을 바꾼다는 일인데 고객과 매장 모두 만족스럽고 함께 잇점을 만든다는 일이 아주 많은 연구와 개발, 시연, 샘플링 운영으로 보완이 많이 필요한 일이었다. 큰 성장통을 앓고 아팠던 만큼 기술개발 그리고 성장의 시간이었다.
“QR을 찍고
토출구에 용기 놓고
리필하세요~”
고품질 세제 50% 저렴하게
리필, 똑똑한 이익 그리고 환경실천
![](https://gyeongginambu.com/wp-content/uploads/2023/09/와플-리테크전시회-참가.jpg)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에 탄소중립포인트 회원가입이 먼저다. ㈜와플은 환경부와 협약이 되어있다. 리필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은 1회 2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할 일은 ‘리피래’ 웹을 열고 해당 리필스테이션(장소)을 확인한 후 내 세제 용기를 가져가는 거다.
“소비문화가 많이 발달했어요. 새로 만들어내고 계속 사서 쓰고 버리죠. 이젠 처리문화가 발달해야 할 때가 된 거 같아요.”
계속 쓰기만 하면 용기가 쌓여간다. 누가 다 치울 건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늦었는데도 처리하는 문화가 불편하니까 애써 외면하며 살았다. 처리문화는 소비문화의 촉진보다 몇 배의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고 나모라 대표는 말했다. 먹기만 하고 배설을 못 했을 때 고통이 어마어마하듯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알리며 문화를 일으키는 게 ㈜와플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조금 불편한 옛날 소비로 돌아가자는 말은 무책임하다. 손으로 일일이 펌핑해 담다가는 흘리고 손에 묻고 용량도 정확히 맞출 수도 없다.
리피래의 리필기계 ‘다마다마’가 든든하다. 리피래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했다. 굳이 앱을 설치 않고 휴대폰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으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양 조절이 가능하며 용기에 자동으로 추출해 담는다. 1kg을 담는데 1분 이내의 빠른 토출을 자랑한다. 리필세제는 아토피친환경인증을 받은 고급제품을 제공한다. ‘다마다마’ 기계는 가격이 비싸도 인체에 무해한 316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다. 순도가 떨어져 부식되는 304스텐인레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설치된 곳에 잘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주방세제, 샴푸 등 ‘다마다마’의 출구는 다 따로 되어있으며 각 제품의 유통기한도 웹에서 확인되니 안심해도 된다.
환경실천, 한발만 내디디면 돼
![](https://gyeongginambu.com/wp-content/uploads/2023/09/와플-배너앞.-리테크2023.jpg)
IoT기술과 QR코드가 결합해 자동으로 토줄되는 리필스테이션은 구매자매겐 QR코드 결재의 편리함을 주고, 제품정보, 주의사항, 성분을 웹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판매자에겐 시간과 노동력을 아껴준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똑똑한 환경실천에 우리 모두 한 걸음 내디딜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