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안산 대부포도축제’가 1만 9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개최 후 태풍 및 코로나 펜데믹 등의 여파로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축제는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 라는 슬로건으로 대부동 지역의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한 대부도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는 포도밟기 체험을 비롯해 전국 유일 다문화마을 특구인 안산을 즐길 수 있는 ‘대부에서 떠나는 작은 세계여행 부스’ 운영, 포도낚시·포도 스노우볼 만들기 등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으로 가족 나들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가 좋고 싱싱한 대부포도와 품질 좋은 안산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부포도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달달하고 맛있는 포도 뿐만 아니라 안산시 특산물 와인, 전통주, 시설채소 등을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뿐만 아니라, 포도밟기, 품평회,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아이들과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페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또한,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푸드존 4개소와 푸드트럭 10개소로 진행되며 칼국수, 파전, 비빔밥, 전어, 등 다양한 음식을 이용한 먹거리존이 운영되었으며, 20개소로 진행되는 플리마켓존에서는 수공예품, 특산품, 기념품도 판매하여 안산 대부 여행삼아 오신 사람들을 위해 기념품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대부동 탐방관’과 와인체험·목공·도자기·밀짚공예·곤충체험 등 대부도에서 운영 중인 문화체험시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풍성한 먹거리존을 운영해 대부의 사람, 이야기, 삶 등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져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무려 6년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를 알차게 준비한 만큼 대부포도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도 농가 소득 증대와 안산의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