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추석 연휴 기간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지난 18일 안양천 일원에서 수질오염 및 화학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은 직원 및 환경감시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수습을 진행하고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질오염은 70%정도가 생활하수와 쓰레기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각 가정, 학교, 음식점, 호텔 등의 세탁장, 화장실, 조리실 등에서 나오는 폐수(유기물,세제 화공약품)의 정수처리, 쓰레기 양 줄이기와 제대로 버리기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음용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물탱크는 수시로 적정 시기에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여 수질오염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
수질오염의 대책방안으로는 음식물은 남기지 않고 먹는다. 세탁시 세제양을 적당히 사용하고, 쓰고 남은 기름 찌꺼기는 휴지로 닦은 후 씻는다. 야외에 나가서는 쓰레기를 물에 함부로 버리지 않고, 실험하고 난 강한 약품은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등이 있다.
의왕경찰서 뒤편 경수대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로 인해 유류 50리터가 안양천으로 유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의왕시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 접수, 현장 출동, 오일붐·흡착포·흡착분말 등을 활용한 방제조치, 사후 모니터링 등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의왕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해 오염사고 대응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연휴 감시활동을 강화해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