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 교수)는 지난 23일 온라인 ‘아토피 힐링데이’ 프로그램을 열었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전국 도 단위 최초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원내에 설립하여 운영을 하게 된 곳이다.
‘아토피 힐링데이’는 지난 2018년부터 피에르파브르 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영 중인 가족 참여형 아토피피부염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에서는 도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의 학부모와 아동 1,083가정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웨비나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토피피부염 고민 상담소를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가 아토피피부염 환자 사연을 읽으며 질환 관리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올바른 관리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는 아이들을 위한 촉촉 오르골 만들기, 전통 투호놀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토피 힐링데이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토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 수 있었고 아이에게 아토피가 발생하면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시군 보건소와 협조해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100가정,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성남시 수정구보건소·부천시 소사보건소·파주시 운정보건소·의정부시 보건소·광주시 보건소·가평군 보건소가 각 100가정씩 총 800가정에 아토피피부염 교육자료와 보습제, 만들기 키트 2종 등을 마련해 지원했다.
센터에서는 아토피·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상담이나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온라인 상담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일반 교사 및 학부모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공공의료사업단을 통해 의료 소외 계층에서도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을 통해 난치성 알레르기질환의 관리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중에 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상담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1577-9642)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