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올해 시민 공모를 통해 탄생한 ‘의정부시 시민의 노래’를 10월 6일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목소리로 첫 선을 보였다.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정신 건강 뿐 아니라 육체적 건강도 좋아진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연구팀의 연구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노래를 부르면 신체의 저항력이 증대되고 명상과 걷기 운동과 같이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의정부에 거주, 재학‧재직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노래라는 취지를 살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인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시민합창단이 시민 화합을 기원하며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시 시민의 노래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의정부시의 문화와 비전을 시민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5월부터 2달간 작사 공모를 실시해 총 132개 작품 중 의정부 시민 박주헌 씨가 응모한 작품을 뽑았다. 이후 공고된 가사를 통해 7월부터 2달간 작곡 공모를 진행해 57개 참가작 중 의정부 시민 최성한 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안종성 시민소통담당관은 “의정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곡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전문 작사,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한 것보다 그 뜻이 특별하게 여겨진다”며, “앞으로 꾸준히 제창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