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안산시장 이민근)는 지난 3일 김홍도미술관에서 ‘제24회 단원미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홍도미술관은 대규모 전시와 현대미술을 향유하고 지역적 문화예술 지형도를 구축하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1관, 소규모 그룹전 및 개인전 등이 가능한 전시실과 회의, 강의 등이 가능한 강의실로 구성되어있는 2관, 3관 단원콘텐츠관은 복합전시관으로 되어 있으며, 단원 김홍도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단원 김홍도와 관련된 시각예술 자료들을 열람 할 수 있다.
또한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한 콘텐츠 전시와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경험하고, 감상체험, 표현활동을 할 수 있는 상상미술공장까지 있다.
이번 미술제는 총 228명의 작가가 응모해 각 분야 전문가의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안산시 거주 작가 1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결과 대상은 최지현 작가가 선정됐으며, 메인작품 ‘평면’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색 덩어리 안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동식물들처럼 본인을 감추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유사함을 표현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의 업적을 기리고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안산시 대표 전시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기법과 우수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단원미술제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고 차별화된 미술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확대된 작가지원프로그램과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미술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 작가상에는 한상미 작가가 선정됐다.
미술제에 선정된 11명의 작가에게는 전시지원금으로 각각 200만 원이 지원되며, 대상작가에게는 3천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한편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지난 9월부터 김홍도미술관에서 ‘선정작가 공모전’으로 전시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최지현 작가를 비롯해 선정 작가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단원미술제가 훌륭한 작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미술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