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없는 건 봉사밖에 없다”

적십자 봉사를 5천 시간 활동한 동두천 자원봉사자 김숙희씨는 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3 경기도자원봉사자대회‘에 참석했다. 숙희씨는 “혼자 사는 어르신이 동두천에 많아서 한명 두명 도왔고 그러다 보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봉사단체에 와서 함께 도우니 기쁨이 배가 되는 거 같다. 도움을 주러 간 봉사에서 희망, 행복을 얻어 온지 10년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며 도내 5천 시간 이상 봉사한 봉사자들을 초청해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우수봉사자 324명에 대한 시상, 인증패 수여, 꼬마산타의 캐롤, 자원봉사자와 가수의 축하공연 등 순서가 이어졌다.
또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경기도자원봉사자들은 “봉사가 삶 전체다.” “치매 앓는 부모님을 봉양한 후 오히려 이웃과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 “남은 삶도 이런 모습으로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