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관내 107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형 어린이집’은 아이가 쑥쑥 자라는 보육친화도시 의왕을 목표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의왕시 지역 특성 및 보육환경을 반영한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 및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교재교구 지원 ▲보육 공동체 역량 강화 등 의왕시만의 특색있는 어린이집 모델을 개발해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22년 11월 보육담당공무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고, 총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및 선정 기준, 지원내용 등에 대한 구상을 확정했다.

이어 2023년 7월 시범어린이집 30개소를 선정해 친환경 교재교구비 및 친환경 보육환경(공기살균기) 조성비를 지원하고,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 프로그램(놀이문화, 숲 체험, 기후위기)에 대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또한, 월 1회 보육교사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시범사업에 대한 질의 토론 및 어린이집 간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형 어린이집의 목표는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생태 및 환경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의 인성교육 및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의왕시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2월 20일 의왕형 어린이집 최종보고회를 열어 기후위기 연구용역 및 특성화프로그램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검토하고, 2024년 의왕형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