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모와 함께하는 과학교실 등 미래 바이오산업의 진로 탐색 제공
안양시 가족센터, 대림대학교 HiVE 사업으로 교육효과 높여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 HiVE 사업과 연계한 ‘부모와 함께하는 과학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 가족센터와 대림대학교 보건의료공학과 윤용현 교수팀은 대학 전공실에서 지난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총 4주에 걸쳐 과학교실을 진행했다.
대상은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총 10가족 20명이며, 주요 내용은 인체의 생리학적 구성 및 동작 원리, 생체신호 측정해 근육, 심장, 폐, 피부를 관찰하는 것으로 자녀 혼자 또는 부모와 함께 각 실습이 이루어졌다.
과학 속에 유대감, 책임감, 부모의 역할 등을 스며놓은 것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었다.
다문화가족 자녀 김 양은 “나의 심장 소리를 기계를 통해 듣는 과정이 신기했고, 엄마가 나의 심장 소리를 들으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윤용현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의료 교육을 체험했다. 미래 바이오산업의 진로도 고민해 보는 기회였고, 가정에 좋은 추억이 되도록 기획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과학교실은 대림대학교와 안양시 가족센터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안양시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일환이며 센터는 올해 ▲다문화가족 자녀 미래 인재 육성교육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대림대학교 HiVE센터 박상윤 단장은 “앞으로도 본 대학이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해 계속 프로그램을 계발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오연주 센터장은 “일부 가족들에게는 접근하기가 어려운 과학 실험을 진행해준 대림대학교 HiVE센터와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참여 가족 모두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