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이 회장을 맡고 있는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연구회’가 3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 특화교육을 통한 진로모색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도정에 반영하고자 시행되었으며, 지난 10월에 착수하여 12월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유경현 의원과 연구책임자인 중부대학교 김신 교수, 사회적기업 ㈜라온스 최은영 대표이사 등 연구진,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중부대학교 김신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 105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답변자의 약 88%가 재사회화를 위한 특화교육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영화, 음악, 뷰티, 웹툰 등 문화ㆍ예술 분야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드론 분야를 포함, 5개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과제로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에 대한 특화교육 연계, 사후관리 등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교육허브센터’의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유경현 의원은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들은 비록 한 번 넘어졌지만,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교육을 통해 건전한 도민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효과적인 특화교육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