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남부뉴스는 9일 김 시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았다.

김경희 이천시장

작년 이천은 민선 8기 1년 6개월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체육대회 종합우승(11년 만), 기관 우수상,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등을 받았다. 경기남부에 위치한 이천의 힘찬 도약이다.

|  778억의 국도비 확보, 이천시민 돌봄과 도로교통망 늘려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다. 재정확보는 단비와도 같았다. 이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조로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끌어냈다, 1년의 쾌거였다. 확보한 778억 원의 국도비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등로 지원하여 시민 삶을 돌아봤다.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에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라는 깃발 아래 모두 같이 걸은 결과였다.

첨단산업육성과 인재양성은 이천의 미래

좋은 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는 활기가 넘치게 된다.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등 좋은 기업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계속해 가겠다. 또 이천 내 중소기업이 성장하도록 기술혁신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자금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

– 반도체인채양성센터, 이천제일고 학과 신설 등으로 실무인재 길러내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겠다.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취업결혼아이탄생
김경희 시장 “지혜와 용기의 이천시민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늘려가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이다. 올해 발행규모를 1,050억 원을 목표로 하며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를 계속 펼쳐가겠다.

– (소아과, 주치의제, 마을복지)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기 위해 안심할 수 있는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하다. 이미 두 곳의 병원이 야간진료를 담당하고 있고 한 곳은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설 및 야간진료 시작 ▲장호원 엘리야병원 남부권 야간진료 시작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장애아동 전문치료) 예정이 그 내용이다.

또한, 시는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 의사 동반출동한 응급의료체제를 갖춘다. 건강생활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여성비전센터, 이천시립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참여형 마을복지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 직업훈련으로 실질적 결과를 만들겠다.

– (출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출산가정에 지원한다. 모든 가정에 해당한다. 둘째 이상 출산하는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 (자녀양육)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내년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사통팔달 교통, 이천발전의 핵심
김경희 이천시장

11번 좌석버스 개통,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개설, ‘똑 버스’ 운행,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이 있었다. ▲도심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이 대상이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호수공원전문예술,,, 이천의 전통과 문화유산 인프라 적극 활용

이천의 성호호수를 걸어보시라.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로 삼겠다.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 랜드마크로 건립 예정이다. 이천은 자랑스런 역사와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겠다.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통합문화이용권, 기획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이천시는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지금 전 세계 경제는 분명한 위기다. 반도체 불황의 여파를 이천도 받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주요사업이 숨고르기를 해야 한다는 김경희 시장은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었던 이천시민과 올해도 그렇게 어려움을 슬기롭게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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