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세계 태권도 본부 수장인 이동섭 국기원장은 신년사 및 계간지 KUKKIWON(1월)에서 ‘미래 50년 국기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먼저 해외 지원᛫지부 설립으로 종주국의 역할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국기원은 2024년은 세계화의 큰 틀 완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태권도는 건립부터 2023년까지 해외 지원᛫지부 100여 개를 창설해 세계화를 이룬 무예다. 현재 국기원 품᛫단증을 받는 나라는 204개 국이다. 그동안 국기원과 세계 각국 태권도계가 하드웨어 네트워크로 묶여있지 않아 우리나라가 태권도 발상지라도 주도권을 잡는 부분에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22년 10월 취임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원᛫지부설립에 힘을 쏟았고 작년까지 100여개의 지원᛫지부를 설립했고 이들을 거점 국가로 활용해 인근 나라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동섭 국기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새해인사
사랑하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풍요로운 용의 기운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여러분께서 내딛는 걸음마다 결실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국기원은 1972년 11월 30일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이래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는 태권도인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여러분의 고귀하고 숭고한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해 국기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면, 2024년은 추진해 온 정책들이 더욱 구체화 되고, 큰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2 국기원 건립을 추진해 그 위상을 강화하고, 해외 지원, 지부, 사무소 를 통해 해외 교류 협력을 증대 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태권도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기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진해 가겠습니다.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한 우리 국기원의 노력에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4년 새해 아침
국기원장 이 동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