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원재입니다.
저는 올해로 32세가 됩니다. 한눈에 봐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어릴 적 추억이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수원에서
국회의원 선거라는 큰 도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먼저 한 번 여쭙겠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 든든하십니까?
마음에 드십니까? 우리 정치가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정치가 어느덧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의 일류 국민, 일류 문화, 일류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역사적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양안관계와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와 양자 기술 등 우리 산업 경쟁력의 미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기술혁신은 전 세계 곳곳에서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기간 단 한 번도 반등하지 못한 채 급락한 출산율과
우리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 역시 무엇보다 걱정스럽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한 기존의 낡은 정치가 아닌 젊고 유연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가 아닌 넓은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확대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위기와 과거만을 부르짖는 것이 아닌
오로지 기회와 미래를 창출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21세기 문제에는 21세기 해법이 필요한 법입니다.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금 당장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엄중하고 냉혹한 정치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더 이상 누군가가 해주겠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바뀌길 마냥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저뿐만이 아닙니다.
수원에 한 20대 신혼부부는 한창 꿈을 좇아야 하는 시기에
전세사기를 당해 악몽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고립에 빠진 중장년 선배 시민들의 고독사 위험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방문한 떡볶이집 사장님께서
핸드폰 어플을 사용하실 줄 몰라 부과된 6,000원의
지방세 연체료 때문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시던 것도 떠오릅니다.
정치는 이런 분들을 위해 바뀌어야 합니다.
사각지대에서 변화와 성장이 발목 잡혀버린 제 또래 청년 세대와,
은퇴를 앞둔 제 부모님 세대와,
너무 빨리 발전한 세상이 불편하신 제 할머니 세대를 위해 바뀌어야 합니다.
제 고향인 수원을 위해서도 바뀌어야 합니다.
야당에서 지난 14년간의 시정과 10년간의 국회의원 의석수를 독점하는 동안
수원은 잠재력을 살리지 못한 채 잠들어 있습니다.
특히 영통구 일부와 권선구를 포함한
수원남부의 목소리는 철저히 소외되어 왔습니다.
제 어릴 적 온통 논밭뿐이던 수원이 지금의 모습으로 도약한 것과 같이
세계적인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비전과 정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인 수원의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인재육성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청년의 원대한 시작을 무참히 꺾는
‘전세사기’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워버릴 것입니다.
수원의 우수한 인재들이 수원에서 교육받고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반도체·AI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할 것입니다.
기회의 공간도 활짝 열겠습니다.
타 지역과의 원만한 조율과 비전 제시를 통해 수원 군 공항을 조속히 이전하고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도 역할을 할
글로벌 혁신 신도시를 구축할 것입니다.
제가 졸업한 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영통 소각장 이전을 완수하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유치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권선구 주거 밀집 지역 한가운데 놓인 군 골프장을 이전하고
자연과 음악이 흐르는 뉴욕 수준을 뛰어넘는‘권선 센트럴파크’를 조성해
수원시민은 물론 모든 국민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는 수원남부와 세계 반도체 산업의 ‘반도체 수도’,
‘혁신 수도’로 거듭나게 될 수원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 청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젊은 나이에 유엔과 대통령실에서
국제단위의 대규모 사업 관리 역량과
국가의 최고 의사결정 과정 및 국정 운영에 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국내외 유수의 혁신 유니콘 기업들과의
탄탄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더없이 국제화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글로벌스탠더드를 선도하지 못하고 뒤떨어진다면 단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청년 정치인이자
집권 여당 후보로서 대한민국과 수원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제 파리정치대 동문인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올해 34세의 나이에 프랑스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그 누구와 견주어도 높은 산봉우리와 같은 나라입니다.
그 누구와 견주어도 큰 나라입니다.
세계 어디에 내어놔도 자랑스럽고 실력 있는 청년 정치인,
우리도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 그 물꼬를 트겠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걸맞은 정치, 위기보다는 기회를 찾는 정치, 과거보다는 미래만을 향하는 정치. 그런 정치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3일
국민의힘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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