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51명 신규 모집 가장 많아
동일한 날짜에 시행되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중복으로 접수 불가 등

경기도가 2025년도 신규공무원 2,897명을 선발하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전년 대비 303명이 증가한 규모이며, 경기도청이 103명, 도의회가 3명, 시군 및 시군의회가 2,791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별 선발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화성시가 35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수원시가 212명, 평택시는 178명, 김포시는 165명, 고양시와 남양주시는 각각 144명과 133명을 선발, 광주시가 122명, 안양시가 120명, 시흥시가 105명, 안산시가 94명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변경사항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시험 제도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 방식이 지식암기에서 직무 적합형으로 전환되었으며,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이 연장됐다.
거주지 제한도 일부 완화되었다. 일반토목직은 광주, 양주, 이천 등 10개 지역에서, 건축직은 양주, 포천 등 6개 지역에서 전국 단위 응시가 가능해졌다.
응시자 혜택도 확대되었다. 나무의사 자격증 소지자들은 녹지직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미성년 자녀를 2명 이상 보유한 응시자들은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수험생 “동일 날짜 중복 접수 불가” 주의 등
수험생들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동일한 날짜에 시행되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는 중복으로 접수할 수 없으며, 1개의 시험은 반드시 1개 기관에만 지원해야 한다. 또한 이번 채용에서는 장애인 295명, 저소득층 90명, 기술계고 55명을 구분모집으로 별도 선발한다는 점도 알아두자.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6, 4047)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