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가족센터는 부모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한국어학당을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본 한국어학당은 사단법인 함께하는한숲이 지원하며 사전 한국어능력 시험을 거쳐 5명의 중도입국자녀가 선정됐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한국문화 이해 등으로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어학당에 참여하는 학생 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한국어를 잘 몰라 학교 진도를 따라가기가 어려웠다. 여기서 친구들과 즐겁게 한국어와 공부를 배우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센터는 누리교실, 지역 연계 멘토링 등으로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오연주 안양시 가족센터장은 “한국어학당 수업이 학생들의 언어 능력 증진과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