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단원구 각 60명 선착순 모집…스마트기기로 실시간 건강관리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 19~64세 대상…6개월간 무료 제공

안산시가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혁신적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보건 전문가들이 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실시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본 24주 동안 진행되며, 건강개선 정도에 따라 추가로 24주간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활동량계, 혈압계, 체성분계, 혈당계 등 4종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안산시 거주자 또는 관내 직장인 중 19세부터 64세까지의 성인이다.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HDL 등의 건강위험 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하며, 고혈압·당뇨·고지혈증으로 약물 치료 중인 시민은 참여가 제한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록구와 단원구에서 각각 60명씩,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23)나 단원보건소(031-481-6757, 6758)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 서비스는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개인별 건강관리 목표 설정, 실천 계획 수립, 건강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