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시 좌문 부시장,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과 연이어 환담
까다로운 중국 통관과 위생절차, 비용과 시간에 협조 요청해

전진선 군수는 기업대표단을 이끌며 25일, 26일 양일간 좌문 부시장과 환담, 조장시 라이브커머스센터 관내 제품 전시 및 개막식 참여,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및 라이브커머스 회의, 조장제15중학교과 자매결연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필두로 한 군청 대표단과 관내 기업대표들이 조장시(市)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좌문 조장시 부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양평군은 이번 방중 해외교류 희망업체를 사전 신청받아 케이지랩주식회사, ㈜미쁨, ㈜해나눔, 미디안농산㈜ 등 4개사(社) 대표와 관계자들로 기업대표단을 꾸렸다. 이외 추가된 회사까지 군은 총 7개업체, 35개 제품을 준비했다.
조장시 좌문 부시장과 환담

첫 행보로 25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조장시 좌문 부시장과 환담을 했다. 상윤강 조장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 왕명성 교육국 부국장이 참석했고 경제·관광·교육 분야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군은 작년 11월 조장시 방문후 4개월 만에 기업대표단을 이끌고 왔고 다시 한번 좌문 부시장과 환담을 이어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까다로운 중국의 통관과 위생절차 등 시간과 비용 부분에 대해 조장시 측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조장시 좌문 부시장님 다시 만나 무척 반갑고 양평군 기업 대표님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서로의 친선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평과 중국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가자”라고 말했다.
조장시 라이브커머스센터내 양평기업 제품전시 및 교류 협력

둘째 날 26일 기업대표단은 조장시 라이브커머스센터내 양평기업 제품 전시에 맞춰 진행한 개막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조장시 관계자,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라이브커머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막식 후 라이브커머스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중국시장 진출과 국제적 유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전진선 군수는 “양평 기업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조장시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평군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군수는 양평중학교와 신규자매결연을 논의 중인 조장제15중학교에 방문해 “양평군 혁신교육인 ‘세계 속의 청소년’ 사업인 학생해외교류가 양평중과 조장제15중학교의 자매결연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 이외에도 관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6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평군 대표단은 27일 상해로 이동해 인바운드여행사와 협력 등 다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