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최용신기념관은 오는 2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상록수로 상생하는 예술교실-상상 아트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시고 교육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심어준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1909~1935)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최용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나라 사랑과 상록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상록수문화제, 학술심포지엄, 추모 행사 등 기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비록 짧은 생애였지만 사람이 배우고 깨우쳐야한다는 최용신의 정신과,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샘골강습소를 통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셨던 최용신의 뜻에 대해 배울 수 있기도 한 장소이다.
최용신기념관은 매달 마지막째 주를 기준으로 ‘최용신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을 신규 지정해 예술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직장인·주부·시니어 등 참여가 가능한 시간대를 고루 분포해 대상별 문화접근성에 대한 격차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글라스아트 기법을 통해 안산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가 서려 있는 샘골강습소의 기억을 재현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글라스아트 작품을 만들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순간을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샘골 강습소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며, 이를 현대적인 예술로 재해석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행복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4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모집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최용신기념관(031-481-30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