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장애인의날 기념식, 왼쪽부터 남양주시 광명시, 박재용 도의원 정담회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날로,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하남, 광명, 남양주에서 진행된 행사와 간담회 등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하남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

하남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제20회 하남시 장애인 축제 한마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하남시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태권도시범단과 장애인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광명시, 모이면 더 아름다운 세상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모아모아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4월 셋째 주간에 진행한 이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사회에 참여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비장애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공연, 걷기 행사,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었고, 비가 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2,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호준 도의원, 남양주 정책 개선을 요구하며 불참 선언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은 19일 남양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남양주시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장애인 대중교통 이동권의 부족을 이유로 행사 참여를 거부했다. 남양주는 118대의 땡큐버스가 있고 단 2대만 저상버스로 운영되는 상황이라며 유 의원은 장애인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을 강조했다.

박재용 도의원, 여주시 장애인 체육인의 편의 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과 김재훈 부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안양4)은 18일 장애인 체육인들의 편의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여주 이포보와 캠핑장 일대의 체육시설 개선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체육시설의 부족 문제와 과속방지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개선할 방안을 모색했다.

각 지역의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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