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대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올해로 36회차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에 참가할 여주도자기 72개 업체를 엄선해 다양한 도자기를 전시했고 생활자기와 예술작품 판매도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청년 도예인의 도자와 전통 장작가마가 재연돼 신선함을 더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묘미는 역시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령토를 판에 올리고 물레를 돌리며 섬세하게 모양을 잡는 과정은 어린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기에 충분했다. ‘여주도자기 물레체험’, ‘꽃 그림 접시 만들기’, ‘도자기 재벌 채색 및 그림 그리기’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특별한 축제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여주시는 “여주도자기축제는 전통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도자기 문화의 대중화와 우리 도자기의 세계화를 선도해왔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자별빛정원에서 야간 영화관 행사, 개막식 드론쇼, 다양한 공연 및 특별 방송도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주시의 2024년은 세종대왕 탄신625돌기념행사, 명성황후 숭모제, 한글날 문화행사,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풍성한 축제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