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0 시에라리온 중기 국가발전계획, 한국 발전 모델 참고해 수립된 정책
양 정상 호혜적 투자로 협력 증진 기대해
한국과 시에라리온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기반의 교역 품목 다변화, 호혜적인 투자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작년 10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시에라리온 참여, 농업 분야의 양국 간 협력도 더욱 확대한다.
5월 31일(금)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Julius Maada Bio)」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개최해 양국 발전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62년 한-시에라리온 수교 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 두 나라는 경제, 농업, 교육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 분야로 한국은 시에라리온 서부지역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교육 접근성 향상 사업에 2023년부터 2년간 20억원을 지원했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청소년 역량강화 사업에 2024년부터 27년까지 865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 분야로는 한국이 2014년에 에볼라 대응 해외 의료긴급구호대 24명을 시에라리온에 파견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회 분량과 마스크 20만 장을 지원한 바 있다.
또 현재 건립 중인 시에라리온 공립병원에 소규모 무상원조사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장비 등 25만불 내용의 장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로 2030까지 중기 발전이 이행되길”
비오 대통령 “교육, 보건 등 본국 경제발전 기여한 한국에 감사”
비오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양국 미래 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하여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25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한국과 시에라리온은 자유, 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 수호를 위해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