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아프리카 48개국과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를 일산 킨텍스에서 주재했다.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및 대표 그리고 아프리카연합(AU)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정상회의는 협력 강화, 동반 성장이 큰 화두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갖고 새로운 차원의 도약”을 강조했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모리타니아의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오전 세션을 공동 주재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국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감사를 표현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양측은 협력과 응원의 관계이며, 앞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전 환담장인 정상 라운지 벽면에 투명 패널을 걸어 수묵화와 한국 경제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헤 참석한 정상으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오후 세션에서 각국 대표들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상호 호혜적인 동반 성장을 달성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또 오후에 회의장 내 별도 공간에서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정상 중 16개국 정상 배우자들과 청와대에서 별도의 친교 행사를 함께했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48개국의 참여, 19개국의 정상 배우자 참여로 교류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