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 냐싱베(Faure Gnassingbe) 토고 대통령이 5일 11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연합(IYF) 센터를 방문했다. 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 KOREA-AFRICA SUMMIT)’을 위해 국빈 방한해 3일 정상만찬, 4일 정상회의, 5일 비즈니스회의의 공식행사 외에도 정·재·학계를 만나 국가 발전 및 청소년교육 발전에 관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IYF센터 단상에 오른 냐싱베 토고 대통령은 서두를 꺼냈다.
“여러분에게 먼저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번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왔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제 친구인 박옥수 목사님을 토고에서 만났을 때 제가 한국에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리니 저를 IYF센터에 초청하셨다. 제가 한국에 가는데 어떻게 이곳 센터를 들르지 않고 돌아갈 수 있겠나?
박 목사님이 모든 청소년을 위해 하신 일들과 특히 토고 청소년들을 위해 해주신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토고에서 이 일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도 하며 계속 발전하도록 챙기겠다.”
가장 젊은 대륙 아프리카, 청소년 교육은 국가 미래이며 자산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은 청소년 교육의 핵심인 ‘미래’를 선물하고자 했다.
대통령은 “대륙 중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 아프리카로 청소년이 아주 많다. 우리가 젊다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삶의 과정으로 이 시기 교육을 잘 받고 좋은 마인드 훈련을 받는다면 젊은이의 미래가 정말 밝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마인드가 좋지 못하면 미래가 어둡고 주위를 해치게 된다. 저는 서부아프리카에서 왔고 지금 많은 테러가 일어나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젊은이라는 것이다. 극렬단체 섭외에 응하는 이유가 가난도 있지만, 쉽게 유혹에 넘어간다. 또 일자리를 잃으며 무기를 손에 쥐고 (남의) 돈을 빼앗으면서 쉽게 돈을 벌고 사람을 위협하는 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좋은 마인드가 있다면 이들이 좋은 직장을 갖고 좋은 가정을 꾸리며 주변을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래서 박옥수 목사님이 하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IYF센터에서 많은 청년이 (마인드)교육을 받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다. 아프리카가 이 교육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여러분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제가 토고를 대표해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인사를 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의 방문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청소년이 사고, 의논, 자제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삶이 건전해지고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토고에 마인드교육이 시행되어 달라지고 변화할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겠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장소를 옮겨 박옥수 목사와 단독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의 구체적인 항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은 경찰의 에스코트와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본 센터에 입장했으며 국제청소년연합은 정상의 특별한 방문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환영으로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