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12시 35분과 8시 두 차례 화성시 서신면 사고현장을 찾아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각 절차와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총 사상자는 30명으로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며 실종자 1명(미포함)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국적은 한국인 2명, 중국인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이다.
오후 8시 김 도지사는 “먼저 안타까운 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의 빈다”는 애도로 포문을 열고 24일 오후 5시 긴급회의를 통해 수립한 4가지 긴급책을 발표했다.
첫째, 화성시청 대회의실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 이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사상자 관련안내, 민원, 장례 및 피해지원 상담이 이뤄진다. 사상자가 이송 및 입원한 병원에 경기도 공무원을 1대1 배치해 법률과 보험상담 등의 절차를 제공한다.
둘째, 부상자 생활안정 지원과 재난현장 복구에 신속 지원한다.
셋째, 외국인 희생자의 장례절자는 유족의 뜻에대라 전담직원을 배치한다. 또 필요시 항공료, 체류비,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네째,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 그리고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리튬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겠다.
김 지사는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족 지원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 또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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