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관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7월 1일부터 배달료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원가절감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해당 업소는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구청장이 지정한 업소를 말한다. 이들은 행정안전부의 평가를 거쳐 지정되며, 소비자24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겨요, 위메프오 등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한 6개 배달앱에 입점한 착한가격업소의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료 2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시·도별 품목별 가격정보가 제공되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외식업, 이용업, 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운영하면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수정·중원·분당 등 소재한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는 가게다. 또한 이러한 제도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남시의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26개소로 외식업소는 14개소이다.
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돕기 위해 종량제 봉투 및 맞춤형 물품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고물가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역경제 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