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역 호우주의보 발효 중으로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30~60mm 강한 곳은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월 18일 오전 7시 기상청 발표)
18일 새벽 4시 14분 수원 시민들은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았다. 밤새 내리는 폭우가 위협적이어서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그리고 화성시, 용인시, 행정안전부, 한국철도공사, 산림청,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각별한 안전을 요하는 문자를 계속해서 보내왔다.
“폭우로 인해 119신고 전화과 폭주하고 있다. 긴급하지 않은 전화는 110번으로 해달라”
“땅에 떨어진 전선, 기울어진 전주는 함부로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
“내가 사는 곳이 침수 우려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처인구, 기흥구 산사태 예비경보를 발령한다. 거주민은 지정 대피장소로 이동해 달라”
“오산시 탑동대교 지점 홍수경보 피해에 대비해 달라”
수원시는 18일 오전 호우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오전 4시 14분과 8시 16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고 6시 30분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화산지하차도는 오전 7시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약 40분간 일시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수원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천 진출입로를 전면 차단하고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시청 본부 20명, 각 구·동 112명이 재난상황 비상근무를 하며 집중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대 고립, 나무 쓰러짐, 도로침수, 산사태 피해가 119에 계속 접수 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신속한 대처와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천변은 절대로 출입하지 마시고, 산비탈이나 저층·저지대에 계시는 분은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