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양주,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최적지로 선정 
동두천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입지로 결정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관해 브리핑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11일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관해 도청 B1브리핑룸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발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투 트랙으로 진행하며 최우선으로 도민의 이목이 쏠린 ‘동북부 공공의료원’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지 선정을 담았다.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열망한 7개 시군의 총 8개 후보지에 대해 의료원설립심의위원회의 심사평가가 있었다. 수요조사, 병원설립과 운영, 제안서, 설립 의지, 부지개발 가능성, 자연재해 위협, 대중교통 이용 가능, 의료취약계층 인구, 현재와 장래 인구, 현 종합병원 수 등 다수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지를 선정했다. 애초 1개 후보지를 선정하려던 도는 남양주와 양주 총 2곳을 선정함으로 설립 비용이 두배로 늘었다. 동북부 의료원 설립은 부지 비용 제외하고 한 곳당 1천5백억원, 전체 3천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그외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는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총 27억원원 이상을 지원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북부 반려마루로써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로 경기 북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이 의정부에 들어선다. 전문가평가위원회에서 운영계획,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을 강조했다. 도는 탈락한 구리 포천 파주 그리고 한 곳을 추가 선정하여 4개 지역에 사업비 80억 규모의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심화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경기도 공공기관, 계획대로 북부로 이전한다

▲경기연구원(2025, 의정부 이전)을 시작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 이전) ▲경기신용보증재단(남양주 이전) ▲경기주택공사(GH, 2026 구리 이전) ▲경기도일자리재단(2027, 동두천 이전),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2028, 고양 이전)이 순차적으로 이전하며 ▲연천 농업RnD센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들어선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 난항으로 북부 주민들은 “도가 공공기관 이전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전 약속을 명확히 했다. 이전 과정에서 신축과 부지매입에 문제 발생 시 임차를 해서라도 계획대로 추진하며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 부서부터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과 25년 총 1천780억원을 집중 투자해 평균 13년 걸린던 도로사업을 최대 7년 이상 기간을 단축해 북부에 꼭 필요한 도로를 만들어 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합쳐 1시간 내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 외 교통과 물류, 북부 33개 하천 정비로 시군 간 경계가 없는 새로운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5만여평 AI문화산업벨트에 AI연구센터 등 인프라구축과 K컬쳐밸리rk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의료사각지대 위한 점검” 의견도

한편 이날 발표에는 의정부의료원이 이미 존재하는데 공공의료원 지정에 탈락함에 따라 기능적 역할분담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또 양평병원등 4개 기 의료기관을 거점기관으로 지정하여 의사, 재정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에 대해 “의료혜택이 필요한 곳에 병원을 세워야지 이미 있는 병원에 왜 재정지원이 더 필요하냐”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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