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부터 12월 8일, 양재 aT센터에서 대한민국사진축전 열려 
염미영 작가 ‘Beyond of the space’ 주제로 전시, ‘그 너머’의 상상의 세계를 사진(카메라)으로 담아내다

▲ 염미영 사진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회원으로 각종 공모 다수 수상.

가을의 전령은 코스모스!! 주변에서 자주보게 되니 하루하루 다르게 계절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석달 넘게 이어진 불볕더위에 지친 우리는 2024년의 여름을 모두가 절레절레~하며 폭염의 고통을 잊지 못할 것이다. 가을이 문턱을 넘었는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이 그 어느 해보다 반가울 수 밖에 없음에 감사의 마음이 들고, 자연의 이치에 또 한번 경이롭다는 생각을 머물게 한다.

이번 시월의 포토스토리 사진은 코스모스 작품으로 올렸는데, 멕시코가 원산지인 코스모스! 우리나라에서는 고유어로 흔들흔들거리는 모양을 흉내낸 말로 ‘살사리꽃’으로도 표현하고 있다. 코스모스라는 꽃의 표기가 우주의 세계를 나타내는 ‘cosmos’이다.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코스모스는 ‘조화, 질서, 정돈’의 의미를 담고 있어 참으로 글로벌한 꽃이 코스모스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염미영의 포토스토리 46회] Beyond of the space /사진: 염미영, 경기남부뉴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상단에 텍스트로 ‘Beyond of the space’라는 글자가 보인다. 우리말로 바꿔 표현하면, ‘저 우주너머…..’라는 뜻이다.

꽃으로 불리는 ‘cosmos’와 공간을 의미하는‘space’는 두 단어 모두 우리말로는 ‘우주’라고 해석된다. 물론 ‘유니버스, Universe’라는 낱말도 우주를 나타내긴 하지만, 이 때의 유니버스는 별, 은하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천문학 영역에서 표기하는 단어이다.

코스모스를 담은 작품 위에 space 단어를 넣은 것은 본 작가의 또 다른 의도가 있다. 2024년 12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대한민국사진축전 행사가 펼쳐진다. 120여 개 부스 중 하나를 선점하여 개인부스를 통해 선보일 작품의 주제가 ‘Beyond of the space’이다.

“space”는 단어 자체만으로의 의미로 구분하자면, 인류가 장악할 수 있는 지구대기권 밖의 우주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너머’의 상상의 세계를 사진(카메라)으로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 전시작품을 진행하는 지금도 흥미진진하다. 다가오는 12월, 양재에서 만나게 될 작가의 ‘Beyond of the space’의 작품세계에 초대장을 대신하여 시월의 포토스토리로 갈음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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