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대상자에게 최대한 필요한 물품을 전할 수 있을까?”
“낡은 프라이팬으로 만든 음식 더는 손녀에게 먹일 수 없어 신청”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애니매드가 머리를 맞댔다. 네이버폼을 활용해 신청자가 사연과 사진을 등록하면 센터가 심사했다. 애니매드는 새 프라이팬을 제공했다.
7월 1일부터 한 달간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가 9월 13일 추석을 맞아 최종 종료했다. 손녀와 단둘이 사는 김00 할머니의 필요한 물품을 쉽게 살 수 없는 상황으로 더는 손녀에게 낡은 프라이팬 음식을 먹일 수 없는 사연 등 신청자의 각 환경을 고려했다.
센터는 최종 110가정을 선정했고 100가정은 센터에서 새 프라이팬을 교체 제공했다. 특별히 10가정은 다자녀, 1인 가구, 독거노인으로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유경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권석원 애니매드 대표가 새 프라이팬 세트와 식용유를 선물하며 가정의 안녕을 기원했다.

권석원 대표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후원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전달되고 함께 참여하니 보람되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경선 센터장은 “권 대표께 대단히 감사드린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필요자원 연결을 더 다양하게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새 프라이팬 줄게, 헌 프라이팬 다오!’ 프로젝트는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져 유해물질에 노출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프라이팬을 교체할 수 없었던 가정에 새 프라이팬을 교체 지원하는 사업이며 건강 증진 및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이 주요 목적이었다.
한편,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해롭고 낡은 프라이팬을 수거해 고물상에 판매했으며 환경 보호와 더불어 수익금을 확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