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2024년 청년일자리를 위해 청년 면접수당 3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1회당 5만 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서 경기도는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한 대상자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의 지급일로는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월 16일 오후 6시까지며,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나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에서 면접을 본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도는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 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실제 경기도청년면접수당 신청에 대한 실제 후기로 6명의 말을 들어봤다.
직장인 A씨: 현재 직장인으로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본 후 면접수당 4건을 신청하여 총 20만원 (1건당 5만원)을 받았다. 20만원으로 다음 면접 준비를 위한 스터디룸 예약, 식대비로 사용하였다.

취업준비생 B씨: B씨는 작년에도 면접 수당을 신청해 받았고, 작년 신청 엽와 상관없이 올해도 신청가능하여 2건을 신청해 총 10만원을 받았다. 10만원으로는 교통비, 식대로 사용하였다.

서울시에 있는 회사 면접을 본 C씨: C씨는 경기도에 거주하지만 서울에 있는 회사에 면접을 보고 면접 수당을 3건 신청해 총 15만원을 받았다. 15만원으로 다음 면접 준비를 위해 미용실 비용, 뷰티 비용, 교통비, 식대, 스터디 룸 예약 비용으로 사용하였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 D씨: D씨는 주중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면접 수당을 1건 신청해 5만원을 받았다. 5만원으로 전통시장에서 고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참고로 실업 급여나 경기 여성 취업 지원금, 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중복 참여 시 면접 수당 신청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한 회사에서 1,2차 면접을 본 E씨: E씨는 3개의 회사에 각 1차, 2차까지 면접으로 총 6번의 면접을 보고 면접 수당 6건을 신청해 30만원을 받았다. 단 한 회사의 1차, 2차 면접일이 달라야 2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면접 탈락 후 같은 회사에 재응시를 한 경우에도 2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30만원은 경기지역화폐 사용지점이 다양하고 많다 보니 내가 필요한 비용(물건, 음식 등)으로 쓸 수 있어 유용했다.

2차 면접 수당을 추가로 신청한 F씨: F씨는 회사 3곳 중에서 회사 2곳에서 1차, 2차 면접을 보고 나머지 한 회사에서 1차 면접을 본 후 1차 면접 수당신청 기간에 1차 면접 3건을 신청해 15만원을 받았다. 추후 한 회사에 1,2차 면접을 보았을 경우 1,2차 면접일이 다르다면 1,2건에 대해 모두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F씨는 1차면접수당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2차면접 2건을 2차 면접수당 신청기간에 추가 신청해서 10만원 받았다. F씨가 받은 면접 수당은 총 25만원으로 회사에 입고 다닐 정장을 구매하였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1877-204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