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알고 있는 <몽골> 이라는 나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칭기스칸’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손꼽힐 수 있는바로‘칭기스칸(Chingiz Khan 1162 ~ 1227)이다.
지난달에 은하수와 별 촬영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몽골을 다녀왔다. 물론 짧은 일정 속에 진행된 코스여서 드넓은 대평원으로 펼쳐지는 비포장도로를 서너시간 달리며 가도가도 끝없는 대륙과 무수히 많은 별을 눈과 심장에 담고 온 기분만 기억에 남는다.
몽골이라는 국가는 정식으로 말하면 몽골국이라고 표기되고 우리의 구어체로 표현할 때 간략히 몽골이라고 부른다. 지구본에서 볼 수 있는 몽골은 동아시아의 내륙에 위치해 있고 이웃한 북쪽에는 러시아가 버티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인접해 있고 몽골의 수도는 울란바토르이다.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울란바토르 공항까지 3시간 반 전후 정도의 비행을 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몽골이다.
과거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몽골인들은 역사적 인물, 칭기스칸을 마음껏 예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언급되는 순간 감옥행이나 형벌을 당하는 역사의 아픔을 안고 있었다는 사실도 여행기간 중에 가이드가 들려준 이야기의 한 부분이다. 전진 불독(Tsonjin Boldog) 이라 불리는 초원의 언덕 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칭기스칸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이 곳 거대 조각상을 배경으로 별을 촬영할 때의 밤은 마치 쏟아지는 듯한 무수히 많은 별의 환희로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직접 육안으로 바라보며 별들의 흐름을 내 카메라에 담아오는 것‘이 여행의 목표이자 목적이었으나 이국의 땅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은 평생 볼 수 있을법한 별들을 모두 보고 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