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갭이어 페어’ 개최
– 5개월간 진로탐색 프로젝트 도전 소감 및 성장 이야기 공유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면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모여 지난 5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소감을 나눴다.

갭이어(Gap year)란,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이르는 말이다.

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사회 경험을 위해 일을 하거나,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여행을 하면서 보내는 1년을 의미한다. 이 기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Fair)’에 참석해 “오늘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그간의 생생한 도전 과정을 보는 듯한 감동을 느꼈다”며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여정 마무리,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으로 꽉 채운 5개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 청년들의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졸업 후 진로 고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진로 탐색, 여행, 봉사, 창업 등)을 지원하며,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갭이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활동비, 교육비, 여행비 등 다양한 지원금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에는 장민수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작년과 올해 참여 청년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프로젝트 진행과 성장 과정을 담은 갭이어 미니다큐 영상을 시청하고 ‘오늘의 청년-꿈을 말하다’, 키워드 토크 ‘꿈을 이어가는 경기청년 갭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MZ세대의 열정으로 도전하고 직접 경험한 경기청년 갭이어의 여정속 이야기

올해 사업에 참여한 800여 명의 청년들은 59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디자인 146팀 ▲교육 64팀 ▲음악 59팀 ▲영화·드라마 56팀 ▲IT·SW 51팀 ▲음식 35팀 ▲사회복지 32팀 ▲방송 23팀 ▲인공지능(AI)/로봇 22팀 ▲여행 22팀 ▲미용/패션 22팀 ▲환경/생태 19팀 ▲동물 12팀 등이 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로는

  1.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자신감을 얻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다.
    활동비, 교육비, 여행비 등 다양한 지원금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4.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는 동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5. 나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사고로 오른팔 마비를 얻은 김동욱 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을 팝아트로 재해석해 전시회를 열었다. 김동욱 씨는 “관람객에게 악조건 속에서도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갭이어는 장애의 벽을 넘어 나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라고 갭이어 사례집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에서 벗어나 여행 에세이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리우 씨는 이날 발표 무대에 올라 “오랫동안 우울과 함께한 사람과 은둔 생활 중인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작은 위로를 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여정 마무리,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으로 꽉 채운 5개월

청년들은 이 밖에도 ▲굿즈 제작 및 판매를 통한 전쟁 난민 기부(최홍원) ▲인공지능 활용 간편 회로 제작 플랫폼 개발(이인규) ▲해양 생태계 복원 기능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생태 매트 시제품 제작(김용환) ▲뮤직비디오 프로덕션 창업 도전(김팍스튜디오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는 프로젝트 수행 조력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추천과 갭이어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참여 15개 팀을 선정하고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인원과 프로그램 내용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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