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대건‘ 함께 관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용훈 주교(카톨릭 수원교구 교구장), 국격과 미래위해 힘을 모아야

14일 용인문예회관의 ’뮤지컬 김대건‘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용훈 주교(카톨릭 수원교구 교구장)이 함께 관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시성 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배우 최주봉)가 제작한 김대건 신부 일대기이다. 천주교가 박해받던 시기에 순교를 각오하며 신앙의 길을 걸은 김 신부님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해 준다는 내용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연 관람 전 이용훈 주교, 최주봉 서울가톨릭연극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별히 용인은 청년김대건길, 은이성지가 있다.
오는 2027년 8월에 가톨릭로마교황청 주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관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대한 협력을 의논했다.
이용훈 주교는 “대회 개최를 위해 오는 17일 로마에서 대회용 십자가가 들어오는데 용인에는 12월 21일과 28일 용인성당과 은이성지에 십자가가 방문할 계획이고 내년 2월에는 세계청년대회 공식 발대식이 있다”며 이상일 시장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오는 2027년 8월에 열리는 세계적 행사인 만큼 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대회를 개최해 얻는 경제효과도 12조원이 넘는 걸로 추산되고, 2027년 수원교구의 사전 행사도 4박5일에 걸쳐 치러지는데 김대건 신부님의 은이성지가 있는 용인특례시에서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지난해 잼버리 대회 때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5200여 명의 대원을 도운 경험이 있다. 1백만의 청년이 방문하는 세계청년대회에 국격과 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