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6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잔디광장에서 의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및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00년 세계여성정상기금(WWSF)이 제정한 날로, 매년 11월 19일이며,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 주최로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양육 방식을 알리고, 시민들의 아동학대 신고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에서는 긍정양육 환경 조성에 관한 퀴즈와 어린이 대상 아동권리의식 함양 교육, 미아방지를 위한 아동 지문 사전등록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이 진행됐으며, 홍보 물품을 함께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동학대 예방 주간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아동학대 예방 교육하는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 대처 방법 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나 지역사회, 보건소, 어린이집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도 제공하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양육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방법과 예방수칙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교육하고, 아동학대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해보고, 경각심을 높이는 프로그램과, 아동학대 예방을 다짐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아동학대 예방 주간에는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어린이집, 학교에서 다양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박상옥 점장은 “아울렛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문제인 아동학대가 근절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캠페인 장소를 제공해 주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감사드리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아이 양육을 위한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