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2024 PASK KOREA Photo Festa)’내 청소년사진제 시상식 전체 활영. 8일 양재aT센터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12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2024 PASK KOREA Photo Festa)’를 개최했다.

사진축제는 ‘2024 서울포토페스티벌 in aT(2024 SEOUL Photo Festival in aT)’, 한국예총화예협의회 ‘화예작가초대전’, 청소년사진제 수상식이 동시에 열려 의미와 감동을 더 했다.

한사협의 사진축전은 ▲특별전으로 위대한 한강, 빛으로 흐르다 와 홍창일 사진전 88올림픽 ▲서울시 일상사진공모전, 청소년사진제 수상작 전시 ▲중국작가 ‘영원, 불멸’ 초대전 ▲인도 ‘쿰브 멜라’ 사진전 ▲사진학과 교류전 ▲지자체전 ‘사진의 고장 영월’ ▲참여작가 부스전(개인전) 등으로 꾸며졌다.

8일 오후 2시 aT센터 메인무대에는 사진축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청소년사진제 시상식을 진행했다. 초중고 청소년들의 사진 및 서울시민들의 일상 사진에 대해 순위별 시상이 있었다. 한사협은 사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며 장학금을 지급했다.

청소년사진제는 사진계의 미래의 동력을 키우는 일로 1년에 30~40명씩 수상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백만원씩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유수찬 이사장은 “자긍심 고취와 사진예술활동에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청소년기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며 바른 심성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정회원만 1만명, 전체 회원은 3만명이 넘으며 내년부턴 청소년도 입회절차에 따라 가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사진예술단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사진예술이 위상에 맞는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정진하겠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2024 대한민국 사진축전’ 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의 ‘숲속에 길을 묻다’ 작품전 부스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국내외 166개 지회와 지부를 두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이 열린 4일 aT센터는 전국 사진가들의 축제 자리였다. 각 부스는 실험과 도전의 사진들로 가득했다.

각 부스는 한강특별전, 88올림픽사진전, 드론사진분과, 현대사진연구회, 영월관광사진, 우아미사진연구회, 사진아카데미 3기, 대학교류전, 중국작가특별전(양밍, 왕화핑, 주저우, 리어저카이, 장엔) 등과 협회 정회원들을 작품을 다 둘러보기엔 하루가 부족했다.

유수찬 이사장의 ‘숲속에 길을 묻다’는 제주 사려니숲길을 포착한 작품이다. 비가 오는 우기에 일부러 찾는다. 비가 오다 그치길 기다리며 막 숲으로 들어오는 안개를 잡아냈다. 쉼 없이 달려온 삶에서 잠시 멈춰,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숲에게 묻는 내용의 사진이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최차열 부이사장. 왼쪽은 맥간공예 오른쪽은 순간을 담은 자연사진

최차열 부이사장은 본업은 사진가이며 20년간 맥 간 공예를 해온 명장이다. 계룡산, 독도, 격렬비열도를 연사했고 자연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특히 보리 줄기가 누룩 입었을 때 채취해 말린 후 칼로 조각을 한다. 그 겹을 올리고 칠을 하기 다섯 번이다. 맥간(보리 줄기)은 빛과 결의 예술로 작가의 손끝에 따라 빛을 만나는 면이 달라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왼쪽부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인 이기복· 염미영 작가, 김시묵 부이사장이자 경기도지회장

김시묵 부이사장이자 경기도지회장은 이번에 작품 부스를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회원들의 작품활동과 설치를 적극 도왔다. 사진은 고전에서 현대물로 넘어왔고 카메라와 렌즈 특성을 이용한 장르가 아주 많이 생겨나고 있다. 고전적인 풍경, 다큐멘터리 사진에 개념적인 사진을 만들고자 여러 사진 인들과 연구하며 노하우를 전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기복, 염미영 작가는 이번 부스에서 개인전을 꾸몄다. 물, 기름, 꽃잎, 빛 등을 활용한 사진을 포착했다. 보이든 보이지 않든 상상의 나래로 날아 올렸다. 꽃이 되고 흙이 되고 다양한 형체를 이루며 사물과 빛이 만들어졌다. Beyond the space.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은 5일간 한국예총화예협의회의 아름다운 꽃들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빛났다. 2025년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이끌어갈 대한민국 사진작가들의 창작활동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

최신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2828 | 등록일 : 2021년 04월 02일  발행᛫편집인 : 김혜숙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이메일 : kgnambu@naver.com  주소 : 우)1631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76번길 45 경기남부뉴스  전화 : 031-244-8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