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식품업소 대상 ‘초저금리’ 대출 – 2월 13일부터 선착순 접수
모범음식점 운영자금 3천만원까지… 1% 금리로 해결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실시,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에서

음식점주에게 초 특급 반가운 소식이다. 화장실 교체부터 주방 현대화까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나왔다.
안산시는 최근 식품위생업소를 위한 독특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13일 발표했다.
1%의 낮은 이율로 관내 식품위생업소 대상의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낡은 시설을 첨단으로 개선해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업소의 경제적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네 가지 주요 분야로 나뉜다. 식품제조가공업의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식품접객업소의 시설 개선은 1억 원 한도다. 화장실 시설 개선에는 2000만 원, 모범음식점 및 위생 등급 지정업소 운영에는 3000만 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융자는 두 종류의 상환 조건에 따라 제공된다. 식품제조가공업과 식품접객업소의 융자는 2년의 유예기간 후 3년에 걸쳐 분할 상환되며 다른 두 분야는 1년 유예에 2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 과정을 통과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휴업이나 폐업 중인 업소와 유흥, 단란주점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시 위생정책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지원책이 외식 환경과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면서 더 나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